화천군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간동면에 있는 화천한옥학교에서 드림아동 40명을 대상으로 2차 전통문화 캠프를 운영한다.

화천군에 따르면 현대사회를 살면서 한옥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옛 전통양식을 이해시키고 다양한 전통체험을 통해 민족정신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전통문화캠프를 실시한다.

지난 2월 1차 전통문화캠프를 운영한 결과 87％의 아동들이 만족감을 보이며, 여름방학 기간에도 전통문화캠프 운영을 요구해 옴에 따라 여름방학 기간에도 전통문화 캠프운영을 결정했다.

이번 캠프는 3박4일 간 합숙하며 한옥 기둥세우기, 흙벽치기, 풍물놀이, 한국무용 수강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운영하게 된다.

드림스타트 센터에서는 지난 2월 운영한 1차 전통문화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발표력 향상과 자신감을 갖게 됨은 물론, 국악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전통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또 다른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만 5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모양의 종이접기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어 아이들의 두뇌개발, 지적·미적 감각 및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화천/김용식 yski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