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한국전통건축학교 한옥사업단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옥식 나무그네'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22일 한옥사업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한옥식 나무그네'는 원목으로 평고대와 박공, 개판, 서까래 등 각 부재를 이용해 전통 건축양식을 적용, 한옥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으며, 성인 3명이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한옥식 나무그네'는 한옥사업단 정필관 단장을 비롯해 유영한, 김태훈 등 연구원 및 단원들이 3개월 동안 디자인하고 연구· 제작하고 한별국제특허법률사무소를 통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한 것으로 높이 220㎝, 폭 260㎝ 크기다.

특히 한옥식 나무그네에 고급 오일스텐을 처리해 손상을 방지하고, 지붕은 한옥식 기와형태로 맞배구조를 띄고 있어 한옥의 아름다운 선을 제대로 살려 제작했다. 한옥식 나무그네의 판매가격은 120만원(부가세포함)이다. 수익금은 일자리 창출과 협회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옥식 나무그네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기념관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통건축학교 한옥사업단(전화 052-269-5335)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한국전통건축학교는 한옥대중화를 이끌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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