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승이 가평에 위치한 자연 속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이원승은 6월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가평에 위치한 자연 속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높은 천장과 서까래, 송진이 곳곳에 놓인 집은 자연 속 운치를 그대로 표현했다. 자칫 썰렁해 보이기까지 하는 거실은 이원승의 뜻이 담긴 것.
이원승은 "서른아홉 살이 되면서 다시 태어났다. 내 나이는 서른아홉에서 멈췄다. 그 이후 머리를 짧게 잘랐고 가진 것을 없애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텔레비전을 샀다는 이원승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터 텔레비전이 없어서 원래 없는 줄 알고 살다가 역에 있는 텔레비전을 보고는 넋을 놓더라"며 TV를 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원승은 집 안에 있는 아궁이까지 공개했다. 딸 방 바로 옆에 위치한 아궁이에 겨울이면 고구마를 넣어 구워 먹는다며 활짝 웃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집에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벌레'다. 이원승은 "성악을 전공한 아내가 아침마다 발성연습을 한다"며 "그 발성연습이 바로 벌레를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저절로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통 나무로 이뤄진 집을 공개한 이원승은 부부 침실도 공개했다. 곳곳에 한옥의 풍취를 더해주는 인테리어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
이원승은 "살아보면서 전원생활의 행복을 느꼈다. 자연의 일부가 되고 싶어 1년 동안 집을 지었다. 단 세 명의 손으로 집을 지었다"고 자랑했다. (사진= SBS '좋은아침' 캡처)
[뉴스엔 문지연 기자]
문지연 annbe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