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 한옥학교가 귀농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 한옥학교는 21일 한옥학교 강당동에서 서울 경기 경북 울산 춘천 등 외지 수강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스로 지어보는 황토집 건축 주말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토·일요일을 이용해 17주일 270여 시간 동안 경량목조 향토집 건축에 대해 이론 10%와 실습 90%의 교육과정을 통해 한옥의 건축 과정을 습득했다.


화천군은 2004년부터 귀농인들이 전통 한옥을 짓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옥학교'를 설립하고 직접 한옥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며 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에게는 한옥을 무료(부지, 재료 본인 부담)로 지어주어 화천지역의 정착을 돕고 있다.


제3기 황토집 건축 주말과정은 내년 3월에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입학금은 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