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의 토지·주택 개발회사인 SK D&D가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의 2011년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스카이홈’을 통해 단독주택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조립식 시공 방식으로 지어지는 모듈 주택 공급에 주로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3월부터 목조, 스틸, 강화 콘크리트 등 다양한 공법을 활용한 주택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주택에서 ‘사양’이 좋은 고급형 주택까지 가격대가 다양해졌다. 디자인과 설계도 전원주택, 목조주택, 펜션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스카이홈’의 맞춤형 설계 주택인 ‘RC주택’은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구성과 디자인을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 스틸주택인 ‘L모델’에는 우리나라 전통 주택의 안채, 중문채, 사랑채 등의 개념을 도입했다. 목조주택인 ‘W모델’은 천장을 높이고 거실에 채광과 조망이 잘되도록 설계해 개방성을 강조했다.

SK D&D 관계자는 “스카이홈의 고객들에게 상품 설계부터 인허가까지 관리해주는 토털 솔루션 서비스와 10년 간의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