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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02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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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웰빙하우징
날짜 : 11-08-08 08:57
조회 : 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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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202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발표 |
| 산성구역 등 총 18개 구역 올해부터 2년씩 4단계로 나눠 순차개발 |
낡고 노후화된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이곳은 1969년 서울에서 밀려난 무허가 판자촌 철거민을 입주시키기 위해 형성된 곳으로 남쪽으로는 분당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판교신도시가 자리 잡으며 신도시 사이에 끼어 '별 볼일 없는' 구시가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양극화 해소를 위해 2006년 말 성남시는 305만100㎡에 이르는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노후 주택지역을 2010년까지 3단계로 개발하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그러나 세입자, 용적률, 고도제한 등 각종 문제에 발목이 잡히며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다 결국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으로 인해 사실상 주저앉고 말았다.
성남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이 발표
하지만 '성남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이 발표됨에 따라 성남시와 LH공사가 구시가지 재정비 사업을 놓고 불편한 동거 끝마칠 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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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성남시가 발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총 18개 구역을 4단계로 나눠 2017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적률 역시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210%~250%까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경우 800%까지 허용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허용했다.
특히, '2010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던 14개 구역을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정하고, 전세난을 고려해 중원구와 수정구를 적절히 혼합한 지역 안배가 눈에 뜨인다. 아울러 재개발 지역인 상대원2구역 등 4개 구역의 경우 주민들의 요청 또는 성남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인접 지역을 포함해 구역을 확장시켰다.
하반기 6개구역 사업 추진 가능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안 결정·고시 후 정비구역 지정을 받고 사업추진이 가능한 곳은 산성구역 미도아파트 상대원3구역 도환중2구역 통보8차아파트 금광3구역 등 6개 구역이다.
2년 뒤인 2013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은 태평1구역 태평3구역 상대원2구역 등 3개 구역이며, 2015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한 구역은 수진1구역 신흥1구역 중4구역 중2구역 은행주공아파트 성지 궁전아파트 등 6개 구역이다.
이중 1단계 구역으로 선정된 상대원3구역의 경우 인근 상대원1동 지역을 대거 포함함으로써 총면적 42만㎡로 성남 최대 규모의 재개발 구역이 됐으며, 2단계인 상대원2구역 역시 성남 자이' 아파트 인근의 다가구 밀집지역이 포함돼 매머드 사업장으로 구획됐다. 또 통보8차아파트와 금광3구역은 이번 2020 기본계획을 통해 새로 편입된 구역들이지만 슬럼화가 심각해 1단계로 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2017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은 신흥3구역 금광2구역 은행1구역 등 3개 구역이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주민의견 청취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하반기 결정·고시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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