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한옥마을조성 촉진 지원조례 마련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의회는 전통한옥의 건축미를 보존하고자 한옥(1채당)을 지을 때 도가 최고 2천만원을 보조해주거나 5천만원을 융자해주는 내용의 '한옥마을조성 촉진 지원 조례'를 마련해 입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도지사가 한옥 관광자원화 사업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에서 짓는 한옥이다.

다만, 기간 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공사를 계속할 수 없을 때에는 지원 결정이 취소된다.

또 한옥마을 지정과 한옥 신축 등 기준의 수립ㆍ변경에 관한 사항, 한옥 대상지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15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 '한옥마을선정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도의회는 입법예고문을 통해 "한옥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한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