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에서 하층으로 유기물- 용탈층- 심토층- 풍화대의 순으로 분포된 토양단면에서 황토는 주로 심토층에 용탈층의 일부가 포함된 부분을 말한다. 쉽게 말해 표토를 걷어내고 깊이 50~100cm에 해당한다.

질 좋은 황토는 우선 냄새로도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비가 내렸을 때 나는 특유의 구수한 흙낸새는 토양 속에 살고 있는 방사상균이라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 미생물은 산성비에 찌들거나 공장페수로 오염된 강산성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기에 그런 토양에서는 악취가 난다. 중성에 가까운 비옥한 토양에서는 이 균이 잘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흙낸새가 물씬 풍기는 것.

또 기존 양질의 흙이 나는 곳이라 알려졌더라도 시대 변화에 따라 변질된 곳도 있으니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황토집을 짓기 위한 황토벽돌과 황토 마감재들이 붓물처럼 쏟아지는데 순수하게 황토만으로 제조되는 것은 보기 드물다는 업계 반응이다. 주요 원료인 황토조차도 그 품질을 신뢰하기 힘든데 산에서 직접 좋은 흙을 채취하기보다 농약 투성이인 논이나 과수원 훍을 가져다가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조회사가 황토 보유지를 소유한 등 직접 흙을 관리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황토 제품을 선정해야한다.

 

색구별	건조된 황토 분말이 황금색(순금)에 가까울수록 약리성,물리적인 성능이 뛰어난 황토이다.
물의 침투	입자의 공극률이 클 경우 물의 침투력이 뛰어나다. 황토분말에 물을 침투시켜 황토 침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물질 판별	황토의 정제 및 분쇄의 방법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황토를 물에 침전시킨 후 투명도가 좋지 않으면 무정제 기계 파쇄된 황토이다.
입도 구별	황토 입자가 미세할수록 황토의 물성치가 소멸하기 때문에 최소 입자 5~8mm(밀가루보다 조금 더 고운 정도) 정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