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란 모든 사물을 담고 있는 무한한 영역이다.

공간은 실내

디자인에 있어 가장 기분적인 요소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나 색이 있어도 공간이 없으면 실현시킬 수가 없다. 공간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샐내의 공간은 건축물의 구조에 의해 그 영역이 한정되어 있다. 실내의 공간은 건축물의 구조적 요소인 벽, 바닥, 천장, 문, 창문 등에 의해 한정되어 있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공간으로부터 생활할 수 있고 작업할 수 있는 능률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의 변형은 이 공간을 어떻게 계획하고 디자인 하는가에 달려있다.

실내공간의 사용에 있어서 가구 등의 물체들이 차지하는 공간은 적국적인 공간,물체와 물체사이의 빈 공간은 소극적인 공간 이라 불린다.시각적인 면에서 본다면 이러한 공간의 배치에 따라 비례,균형,강조,변화 등이 창조된다.

그러나 실내공간에서의 소극적인 공간은 바로 사용자의 행위공간이 되고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면만을 생각할 수는 없다. 또한, 실내의 공간은 평면적인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것이므로 적극적인 공간과 소극적인 공간의 배치는 입체적으로다루어져야 한다.

공간은 또한 시간의 개념을 수반한다.

하나의 공간을 사용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그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경혐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실내 공간의 규모가 커질수록 시간의 개념은 다욱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과천의 현대미술관을 사용하고 감상하는데 드닌 시간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공간의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그 공간의 구조와 내용과 의미를 경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공간은 우수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사용자의 보는 위치에 따라 공간의 형태와 느낌은 수없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다.시각적으로 본다면 우리는 실내공간 내에서 수많은 다른 그림을 매일 접하고 있는 셈이다. 부동적인 실내이기는 하지만 문에서 마라보는 실내와 의자에 앉아서 보는 실내는 매우 다르다. 공간의 배치에 있어서는 이와 같이 사용자의 위치에 딸 ㅏ변하는 실내의 변형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공간의 변화 역시 시각적인 문제만은 아니다. 시각적 공간의 변화가 기능적으로 어떠한 연관관계를 맺게 되는 지에대해서도 깊이 있게 고려되어야 한다. 샐내광간의 형태와 동선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실내공간의 이해와 실내공간의 계획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